Home Forums Job & Work Life 두달 되어 가는데 적응이 힘드네요 두달 되어 가는데 적응이 힘드네요 Name * Password * Email 나는 대학원 유학중에 영어 잘 하는 편이었어요. 학부를 미국에서 다녀서 읽기, 작문, 듣기, 말하기 다 괜찮았고, 리서치 그룹에서 거의 매주 프리젠테이션을 했기 때문에 그런 훈련도 잘 되어 있었죠. 그런데, 회사에 들어갔는데, 처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처럼 차근차근 하는게 아니라, 진행이 훨씬 빠르고 툭툭 던지며 넘어가거든요. 그리고 학교에서 하던 것과 표현도 많이 다르고. 그런데, 1-2달 지나니 분위기 파악도 되고 듣기는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말하기는 참... 학교에서보다 엄청 순발력이 필요하더군요. 기다려주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페이스로 틈이 나는 타이밍에 말을 못하면 기회가 없거든요. 그걸 적응해서 편해지는데는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원글님 문제는 현재 1:1 대화에서도 힘들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스트러글 하신다면 회의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힘들겠죠. 업무 이외에도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하세요. 영어 실력의 많은 부분은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어떤 언어를 들을 때 그리고 프로덕션도 결국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멘탈 모델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어에 최적화되어 있죠. 언어를 지식으로 배우려 하면 이것이 바뀌지 않습니다. 업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자꾸만 많이 대화도 하고 들어보고 흉내내고 시도하고 해봐야 내 머릿속의 모델에 변화가 옵니다. 그리고 읽는 것도 요령이 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꾸역꾸역 읽어 나간다면 제시간에 내용 파악 못할겁니다. 빨리 훑으면서 주제 파악하고 중요한걸 픽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더 자세한걸 봐야죠. 양이 나에게 벅찰 때는, 억지로 다 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하는게 더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얘기하면서 빈곳을 메꿀 수 있고, 내가 이해하는 것이 있다면 나도 할 말이 있죠. 미국애들도 writing에 약한 애들은 많습니다. 그래도 수준은 다르죠. 틀리거나 비문을 써도 우리와 그 종류가 다르고요. 하여튼 이것도 많이 읽고 써본 사람이 잘 씁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