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밤이 무서운 이유 어둠이 무서운 이유 밤이 무서운 이유 어둠이 무서운 이유 Name * Password * Email 정신 공황에 대한 건 경험도 없고 딱히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다만 사고 과정이 신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정도는 상식이니까, 본인이 어릴 적부터 듣고 자란 것이 영구 기억으로 남아 계속 작용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기억이 떠오르는 걸 막을 수는 없는 거니까. 나이든 한국인은 파란 휴지 빨간 휴지의 악몽을 잘 알죠. 공동 묘지의 내다리 내놔의 공포도 있고요. 이건 그냥 들은 이야기인데 서양인들은 침대밑의 귀신이던가 뭔 그런 공포가 있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다 어릴 적 어른들이 놀리려고 하는 말인데 실상은 평생의 공포로 남는 거죠. 이 경우는 훈련이 되어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기억날 때마다 식은땀을 흘리게 만드는 경우가 되겠고요. 서양인 누가 변기에 앉아서 파란 휴지에 떨고 한국인 중 누가 침대 밑 귀신에 대해 무서워하겠어요. 학습된 공포죠. 공황은 식은땀이 나는 과정과 비슷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발현 정도가 너무 세서 호흡 곤란까지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