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교수가 꿈인 포닥 남편.. 힘드네요ㅠㅠ 교수가 꿈인 포닥 남편.. 힘드네요ㅠㅠ Name * Password * Email 진짜 박사포닥 와이프 안해본 사람들이 여기서 똥글 적고 계신데 원글님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네요. 비슷한 처지를 경험해봐서 무슨 심정인지 이해는 가요. 근데 애초에 남편 목표가 뭐였는지가 중요하겠는데요. 미국에서의 남편 목표가 처음부터 학계였고 포닥하고 교수하는 거였다면, 그건 원글님이 미리 좀 더 사정과 현실을 알아보고 결혼을 하고 함께 살 결정을 하셨어야 했어요. 교수직은 명예직이고 돈 많이 버는 직종이 아니라는 거... 미국에서 교수 연봉 싱글 인컴으로 애까지 여유롭게 건사하는 거 쉽지 않으니까요. 이 경우라면 지금 일을 하시는지 안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주부 생활 하고 있다면 본인도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제대로 페이받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파트타임 같은 거 말고요. 혹시나 남편이 박사 후에 인더스트리 갈 생각이었다가 이제와서 교수가 꿈이야, 그러는 거라면 그건 원글님이 남편에게 불만 가지고 현실적인 걸 생각해보라고 설득하고 논의해볼 문제에요. 가정을 꾸리고 옆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경제적 책임을 본인도 져야 하는 거예요. 대충 30대 정도 되셨을 텐데 포닥 연봉으로 5년 버티기 힘들죠. 어느 쪽의 경우든 일단 원글님은 일을 하셔야겠네요. 지금 상태가 설마 F2만 아니라면 일 다 할 수 있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