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엄마가 우선입니다.
엄마가 필요하면 보내는 겁니다.
애들 태어나고 2살? 아니 저는 2 달 후에 바로 보냈습니다. ㅎㅎ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고, 주위 사람들도, 저보고 임신했다고 하니까, 데이케어부터 알아보라고, 바로 보내라고 다 적극 추천해줬고요. 저도 1주라도 어릴 때 보내는 편을 추천합니다.
데이케어 보낼 때, 하루 정도 짠 한데, 애들 할머니 말대로, 애들는 어차피 아프고, 어차피 울면서 크는 겁니다.
데이케어 처음에 적응할 때 아플 수 있으니, 내니 전화 번호 두 세 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거의 한 달 안에 적응합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 경력 단절 없이 지금까지 커리어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애들이 자랑스러워합니다. 엄마는 뭐해? 이럴 때, 엄마는 XXXXXXX 라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지, 라고 말할 때, 저 역시 매우 뿌듯합니다.
사교성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 애들은 사교성은 정말 좋습니다.
데이케어가 학교 시스템을 도입한 거라서, 학교랑 커리큐럼이 거의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특히 방학이나 작은 행사 같은 것들이요. 그 안에서 english/math/art/sports 다 똑같이 돌아갑니다. 좋은 동네 데이케어 가면, 주위 엄마들이 이런 거 하면 좋겠다고 알아서 원장하고 말하니까, 그냥 같이 배우게 되고요. 언젠가 어떤 엄마가 creativity program 이 부족하다고 선생이랑 말하는 것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별생각이 없었기 때문에요. 미국 엄마들도, sports, art 등등, 더 하고 싶은 거 건의하고, 어디서 뭐 좋다고 하면 우리들도 하자고 장난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거, 일단 데이케어에서 정식으로 선생이 되려면, early development 자격증 있거나, 관련 전공이어야 합니다. 초짜 엄마가 사랑만으로 키우기에 부족한 부분들을 다 채워줍니다. 때 되면, 선생님들이 이거 하고, 저거 하고, 머머 하라고 다 알려주면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는데, 데이케어 보다 집에서 사고가 더 많이 납니다. 정확히 두 배 더 이상나요, 특히 6개월에서 2살. 시스템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랑만으로 사고가 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조부모랑 있을 때, 사고 많이 나고요. 노인들이 운동신경이 둔하고, 판단력도 느립니다.
For children ages 6 months to 2 years, the rate of injuries was significantly lower in day care centers than at home (1.2 and 2.5, respectively, per 100,000 children-hours), but for children ages 3 to 6, the rates of injuries were similar in day care centers and at home (1.3 and 1.5, respectively, per 100,000 children-hours).
저는 미국 데이케어 추천하는데, 미국 사람들 애가 조금만 잘하면 오버하는 거 정말 엄청 납니다. 늘 장점을 찾으려고 하고, 아주 작은 것도 엄청 칭찬해줍니다. 덕분에 애들이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이 있어요. 이게 긍정의 피드백이 있는 게, 애들은 저한테도 칭찬을 많이 해줘요. 그러면 저도 뭐 하나라도 더 찾아서 애들 칭찬해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