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제조회사에서 타이어 로테이션을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mileage warranty 때문입니다.
구동축에 달린 타이어가 비구동축에 달린 타이어보다 훨씬 빨리 닳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통해서 네 타이어가 골고루 닳게 해야만
남은 thread를 가지고 mileage warranty 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구동축에 계속 달려 있으면서 빨리 닳아버리고 비구동축 타이어의 쓰레드는
많이 남아 있는 경우를 제조사에서 커버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륜구동차량의 경우 앞 타이어가 뒷 타이어보다 빨리 닳는데
이렇게 많이 닳은 앞타이어를 뒤로 로테이션하면 뒷타이어 쓰레드가 더 많아야 안전하다는 상식과 모순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분들이 전륜구동차량(후륜구동은 이런 문제가 없음)에서는 타이어 로테이션을 안하고
편마모방지를 위해 가끔 얼라인먼트만 해주면서 타다가
앞타이어가 다 닳으면 뒷타이어를 앞으로 옮기고 새 타이어를 뒤에 달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편마모 방지를 위해 타이어로테이션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편마모는 잘못된 휠얼라인먼트의 결과이며 로테이션은 그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것뿐이지
그 원천적인 수리는 휠얼라인먼트로만 가능합니다.
어떤 바퀴 얼라인먼트가 안맞아 타이어 한쪽이 갈려나간다고 해서 모든 타이어를 돌아가면서
그 바퀴에서 한쪽을 갈아낼 필요는 전혀 없는 겁니다.
게다가 로테이션 후에 바퀴와 타이어의 안맞는 궁합때문에 다른 여러 문제가 생길 수도 있구요.
레이싱의 경우는 스핀 방지를 위해서 앞타이어와 뒷타이어의 쓰레드 차이가 적을수록 좋은데요.
일반인이 하는 안전운전의 경우에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