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입니다) 05 Toyota 4Runner 엔진교체 등에 관한 질문

24.***.145.21

1) 지금 이렇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헐값에 팔수밖에 없습니다. 6천불도 받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반추)
2) 차에서 수리비가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이 엔진과 미션입니다. 엔진수리중에서도 가장 비싼 것이 헤드개스킷 교환이구요. (반추)
3) 그 중고엔진도 상태가 어떤지 얼마나 오래갈지는 미지수인데다가 헤드개스킷 수리비의 두배는 너무 비싸네요. (비추)
4) 다른 모든 파트가 20만마일을 넘어간 상태에서 엔진만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특히 미션이 걱정이 되네요. (비추)
5) 지금 차는 언제 오버히트가 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한번 크게 오버히트가 나면 파워트레인 대부분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어 폐차장에서 몇백불밖에 못받을 뿐만 아니라 큰돈을 들여서 견인까지 해야해서 남는게 없을 겁니다. (절대 비추)

제 생각으로는 1번과 2번 중에 결정해야 하는데 있어서 지금 차상태에 총수리비에 대한 정확한 산정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일 라디에이터에도 문제가 있다면 수리비가 천불이상 더 추가가 될 것입니다. 만일 수리하기로 결정한다면 한인정비사 미국정비사 구분없이 인근에서 가장 리뷰가 좋고 워런티를 해주는 정비소에서 고치세요.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양심없는 업체는 공임비를 아끼기 위해 심지어 토크렌치도 안쓰고 재조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차를 사시는 경우 그 원주인이 왜 차를 파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17년 20만마일이나 몰다가 파는 이유의 대부분은 더이상 수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중고차가 싫증이 나서 새차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그렇게까지 오래 몰지 않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차를 살때 그나마 가장 좋은 케이스는 주인이 (다른 종류의 차가 꼭 필요하다던지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간다던지 등) 불가피한 상황때문에 차를 파는 경우입니다.

말씀하신 문제들은 체크엔진등으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체크엔진등이 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차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특히 냉각계통의 경우에는 오버히트가 나서 파트에 크게 손상이 가기 전에는 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살때 오감을 이용해 어디에선가 냄새나 연기가 난다던지 바닥에 에어컨물 말고 다른 액체가 떨어진다던지 엔진오일 딥스틱에서 가솔린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일 이렇게 중고차 상태에 대해 파악하기가 힘드시다면 그냥 새차를 사시거나 아니면 2~3년 정도 되어 아직 워런티가 남아있고 사고도 안난 신품같은 중고차를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