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훌륭한 나라 맞아요. 하도 불평들을 해대서 그렇지, 사실 그만큼 발전하고 잘 사는 나라가 어디 많은줄 아나요?
한국의 웬만한 청년들, 미국 처럼 기회를 주면 잘 해낼 사람들 많아요.
그런데, 한국하고 미국 비교는 그런식으로 1:1 비교하면 에러. 사회 구조가 달라서 그렇죠. 여기는 순위대로 줄세이고 좋고 나쁨이 결정되지 않거든요. 내가 대학원 때 한국에서 석사 마치고 박사과정 온 (서울대 70%, 나머지 연고대 카이스트 포공) 학생들 보면 똑똑합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있어요. 처음에는 미국 학생들보다 수학을 잘합니다. 너는 그것도 안배우고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 그런 생각도 드는 애들도 있어요. 그래서 숙제하며 한국 학생들이 가르쳐주고 그러죠. 1-2년 지나면 그게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걔네들은 생각하고 응용하고 이용하는데, 한국 학생들은 문제 풀이하는 수학에서 아주 많이 발전을 못하는거죠.
만약에, 사회가 어떤 한 종류의 기준으로 한 시기에 능력 평가를 하고 줄을 세운다면, 그리고 그 순위가 나머지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면…. 저런 나중에 급발전하는 학생들이 기회를 얻기 힘들겠죠. 미국은 학업도 그렇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그런게 가능하고 허용되는 곳입니다.
한국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건 대체로 맞습니다. 미국은 탑 스쿨도 그런 정도까지 평준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