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10대때 이민 온 현재 33살의 삶 10대때 이민 온 현재 33살의 삶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20대 중반에 온 1세대이고 제 아이들은 여기서 태어난 2세라 님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열심히 살아오신 님 글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진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1.5세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는 훨씬 더 생각할 거리가 될거라 생각하네요. 저도 정착하는 과정에서 나름 고생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민자 1.5세 2세 아이들의 삶이 더 쉬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 때는 더했다"라는 핀잔은 인종, 시대를 불문하고 늘 있어왔던 일입니다. 고생 많았지만, 어쨌든 그 과정을 이겨내고 이런 글을 나눌 수 있는 모습이 되었으니 참 다행입니다. 예전의 억울했던 부분들 털어버리고 앞으로 더 행복한 삶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모된 사람으로 한마디 변호하자면, 부모들도 어차피 20-30년 먼저 거쳐간 똑같이 약하고 오류가 많았던, 그래도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님을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 자녀의 다이나믹이 좀 일방적이지만, 갈수록 님의 역할이 커질겁니다. 잘 지내시고 사랑하고 사시길.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