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보스가 제 스타일에 안 맞습니다. 보스가 제 스타일에 안 맞습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위에 한 분이 이미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원글님의 말씀에 모순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하루 12시간 일을 안 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박함을 표현하심과 동시에 그동안 일한 만큼 성과도 있다고 자신감도 보여주시는데요, 아마 그 모순을 잘 파고 드시면 지금 무엇을 하셔야 하는지 아시게 되실 거라고 봅니다. 감정적으로 그냥 때려치고 싶어서 때려치면 무엇보다 금전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니저랑 소통은 잘 하고 계신지가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 문제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처음 한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어리버리해서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습니다. 근데 1년 지나니까 완전 일은 능숙하게 처리하게 됬고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 되었는데, 매니저는 절 아직도 1년 전의 어리버리한 놈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1년 더 일하고 그냥 다른 팀으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본인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으면 팀을 옮기던가 직장을 옮기는게 답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이 매니저랑 안맞아" 하는 생각에 때려치시는 것은 유아적인 투정이고요, 다른 매니저를 만나셔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지금 저는 좋은 보스 밑에서 팀장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최근에 한국인 한명이 팀에 들어왔습니다. 시니어 엔지니어로 들어왔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인턴보다 못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주 몇시간씩 제가 직접 가르쳐 주는데, 뭔가 이해를 못하면 이해 못했다고 말을 하지는 않고 그냥 멍하게 있다가, 나중에 가서 완전히 딴 소리 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더라고요. 제가 어떤 간단한 것을 지시하면 혼자 시간을 엄청 들여서 뭔가 하기는 하고, 제가 질문 있냐고 물어봐도 계속 괜찮다고 얘기를 하는데, 막상 결과를 보면 완전 다른걸 해놔서 시간 낭비만 한 꼴이 된게 몇번 있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라 하고 지시하기도 했고, 메세지로 그걸 적어서 보내주기도 했고, 제 매니저도 이메일로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리는데도, 혼자 잘못 이해하고 소통도 안하고 뻘짓을 하는데, 매니저 입장에선 그런 사람 다루기 매우 어렵습니다. 왜 그걸 했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막 답답해서 짜증을 내거든요. 원글님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한번 차분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아주지도 않는 매니저 밑에서 일만 잔뜩 하는 것은 본인의 배움을 위해서는 좋지만 그 외에는 시간낭비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