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직장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생초짜 한국인들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자격지심입니다. 맘에 안들면 다 때려치고 다른 회사로 쉽게 옮길수 있는 경력도 능력도 안되니 현직장에서 무조건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함에서 오는 자격 지심입니다. 그러면서 혼자 상상하고 나보다 늦게 들어온 인도애들은 진급하고 연봉 더받고 회사에서 인맥도 좋고 그런데 난 왜 이지경인가로 시작해서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펴다가 어느날 별겻도 아닌 이메일에 발끈해서 메니져에게 대들다 싸이코로 찍혀서 다음 레이오프때 짤리는 그런 수순이지요.
정신 똑바로 차라시고 그런 상상의 나래를 펼 시간에 공부하시고 이직 준비하시고 인터뷰 준비하시고 현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들 잘 챙겨두고 뭐하는건지 충분히 이해하고 설명할 정도로 정보를 쫘악 빼내서 머릿속에 입력시켜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그회사에 평생 있을것도 아니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미국에서 21년차 엔지니어로 근무중인데 원글님 같은 전형적인 찌질이 케이스 수도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사내 정치하지말고 공부하고 노력해서 회사를 계속 옮겨 다니시기 바랍니다. 직장인은 한군데 직장에 5년 이상 있으면 안됩니다.
저는 지난주에 보잉하고 락히드 마틴에 이력서를 달랑 두장 보냈는데 이번주 초에 두회사 모두 하이어링 메니져들과 팀원들과 직접 인터뷰를 했고 락히드 마틴에서 거의 오퍼 직전까지 와있습니다. 믿듣 안믿는 상관없습니다.
직장 생활은 전쟁입니다. 죽이던가 죽던가..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이력서에 나온 경력과 실력으로만 판가름 납니다. 너무 한가한 소리를 하셔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