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닥하면서 드는 이런 저런 생각 포닥하면서 드는 이런 저런 생각 Name * Password * Email 조금 지치셔서 불만이 쌓이신 모양입니다. 잘 극복해내시길 바래요. 아래 글은 좀 까칠하게 썼지만, 원글님의 커리어 고민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인더스트리 vs 아카데미아 결정을 확실히 할 때가 되었습니다. 꼭 교수가 아니더라도 학계에 남는 방법은 여럿 있습니다. 인더스트리로 갈거면 1-2년 내로 결정하는 것이 본인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2. 4-5명이 쓰는 논문을 본인이 캐리하게 된 것을 가지고 포닥을 굴린다?라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과연 교수의 자질이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구를 리딩하는 능력은 연구를 하는 교수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차라리 본인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게 쉽습니다. 공저자들 동기부여하고 대학원생들 가르쳐서 하게 만드는 것이 더 이상적이지만 더 어렵습니다. 3. 포닥에 국한된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이 소셜의 필요성을 느끼시면 꼭 일목적이 아니더라도 만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커피 한잔 정도 할 친분은 쌓는게 이래저래 도움이 됩니다. 학교안에만 갇혀 있지 말고 다른 커뮤니티도 찾아보시고요. 4. 인더스트리라고 꼭 시키는 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박사이후의 연구개발직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의 자유도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회사라고 일 적게 하지 않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간혹 보이는 돈 많이 받는 엔지니어들, 진짜 그만큼 일합니다. 반면 학계도 꼭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로만 채워진 건 아니지요. 교수의 삶을 보시면 연구 이외에 해야 할일들이 많습니다. 포닥이 일이 많다고 불평하시는데 원글께서 보시기에 교수는 모든 일을 원글께 넘기고 나서 편해보이던가요, 아니면 본인보다 더 바빠보이던가요? 교수라는게 하는일이 좀 고상해보여서 그렇지 연구실 하나 운영하는게 쉽게 말하면 작은가게 경영하는거랑 비슷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