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은퇴까지 몇십년씩 어떻게 일하시는건가요?

인생선배 96.***.40.95

일부 댓글들에 답이 보입니다. 결과를 보지 말고 과정을 즐기시길…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인생이란 등산을 다들 산 위에서 마치는 줄 아는데, 모두는 등산 유무와 관계없이 하산해서 혼자 동굴로 들어가는 겁니다. 산도 오르기 전 벌써부터 동굴 들어가는 상상 하면 우울해지죠. 원글은 남들보다 더 좋은 산을 현재 등정 중입니다. 땅만 보고 오르지 말고 주변 경치도 보고, 잠시 쉬기도 하고.. 주변 등산이나 하산하는 사람들 쳐다보시면서 내가 오를 산을 정해 등산을 즐기시길… 제 경우 앞만 보고 오르다 제 수준에 맞는 산 정상까지 가서 더 높은 산 오르면 죽겠다 싶어 40대 초반 시작 10년째 하산 중입니다. 결론은 북미서 하산은 옵션이 많아 좋네요. 그 점에서 원글은 한국서 다니는 다른 가장들보단 더 선택폭이 넓다는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