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Name * Password * Email 글을 읽으면서 한편으론 쓰니에 공감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드는 생각은 어쩌면 쓰니의 spouse가 힘든 상황 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 결혼한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쓰니의 의존적인 성향과 그에 따른 크고 작은 감정적인 드라마를 그간 여러차례 겪지 않았을까.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이제 조금은 지쳐갈 상황일 듯. 당연히 spouse 쪽에서. 이 정도 이야기 했으면 알아들을 것으로 믿고, 원글은 박제. 공감능력없는 배우자랑 사는게 힘드네요. EDITDELETEREPLY 2021-08-2803:03:58#3628231 @@ 38.***.134.96 298 배우자가 1.5세입니다. 저는 1세고요. 제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요즘들어 가끔 anxiety attack이 오곤 합니다.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숨쉬기도 힘들고요. 제가 아무 일에나 공감을 못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적어도 anxiety 나 panic attack이 왔을때는 적어도 사람을 쳐다봐 주든지 옆에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공감을 못하는건지 아무리 심장이 빨리 뛰고 숨쉬기 힘들다고 설명을 해도 괜찮아 질거라는 말만 한마디 하고 혼자 쉬러 들어가 버립니다. 각박한 세상 살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전혀 emotional support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한국도 아닌 타지에서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운다거나 다른 사람이 제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제 결혼관은 배우자가 힘들면 적어도 최소한의 관심을 보여주는게 나름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이 저에게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고요. 또한 이런 혼자 견뎌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안증세가 오히려 더 악화되는것 같습니다. 같은 한 집에 살지만 남남보다 못한관계로 사는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이것도 배우자의 성격이니 제가 고치라고 할 수는 없고.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