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기계공학 엔지니어의 퇴사 고민

P0P 47.***.234.227

고민 많을 때입니다. 정답은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도 있구나 참고하세요.

회사 생활이 결국은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것이죠. 연구소 엔지니어로서 석사는 주변에 박사들이 대부분이면 점점 괜히 자신감 잃을 가능성이 높아요. 박사들의 연구개발 능력이 대체로 뛰어난 이유는 또는 연구소에서 매니저로 선호하는 박사의 장점은 학위 기간에 고급 기술을 많이 배웠다는 게 아니라 기본기가 탁월한 것 때문입니다. 일부 아는 것도 없고 요령 피우고 말로만 때우는 사람 있다면 그런 아웃라이어들은 무시하죠.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가설을 검증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정리하여 전달하고 때론 설득하고 이 모든 과정을 박사학위 중에 수없이 익힙니다. 당연히 다양한 지식과 경험도 추가되고요. 이건 다른 의미로는 막강한 적응력입니다. 본인이 전공한 분야가 아니어도 살아남지요. 본인이 연구소 생활 자체는 맞는 것 같다면 그리고 그걸 즐겁게 롱런하려면 박사과정 진학도 추천합니다. 떼돈은 못벌어도 웬만한 회사 박사 연구원이 노후 걱정하진 않아요. 지금 님이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자신 있게 연봉 올려서 협상할 수 있어요? 두루두루 조금씩 아는 애매한 사람이 되지 말고 스페셜티 있는 강력한 사람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