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부모님과 일상적인 대화가 안됩니다 부모님과 일상적인 대화가 안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저도 몇 년 전까지 부모님과 유선 대화하고 나면 몸에 사리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특히, 몇 가지 주제에서... 정치와 대인관계 평가 및 특정인에 대한 매도.. 듣다 보면 비이성적이고 생각도 편협하며 자아 경험 사고로 판단하셔서.. 그걸 동의 안 하면 분위기가 거의 "감히..." 그러면서 부모 자식 간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많이 노쇠하면 팬데믹으로 주변분들 돌아가시고 고립으로 외로워지더니 이젠 순한 양처럼 변하시더군요. 심지어 과거 본인이 했던 언행을 반성까지 하십니다. 청소년들 질풍노도 시기처럼 노인들이 자기 생각과 고집에 집착하는 시기가 계십니다. 결국 세월이 해결하더군요. 다만 이 시기에 서로가 상처를 최소화하려면 아랫사람으로 가능한 말을 줄이고 그냥 듣는 연습 좀 더 하시길 권유합니다. 통화전 반드시 수양을 하던 기도를 하던... 구조 조정 앞둔 상관에게 결제받는 심정으로..ㅎㅎ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