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Investment 묻지마 투자, 여기 한분 추가요! (ft. CCIV / LCID) 묻지마 투자, 여기 한분 추가요! (ft. CCIV / LCID) Name * Password * Email 의미있는 댓글이네요. 그래도 큰 손실없이 빠져나와 다행입니다. 정리해주신 자료만 봐도 스팩주들의 움직임이라는게 개별 회사의 실적전망보다는 한때의 유동성과 테마바람에 의해 집단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아보이네요. 그러니 그런 주식들의 주가예측이란게 짐작조차하지 못할정도로 어려울테니 요행에 기반한 위험한 투자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기차시장은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내연자동차들의 본격적인 참여와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전기차시장특성상 신흥업체 (주로 미국과 중국)들이 백가쟁명씩 경쟁으로 뛰어들고 있기에 그리 먹을게 별로 없다고 동감합니다. 수많은 중국의 전기차업체들은 물론이고 루시드만해도 불과 10년정도의 짧은 업력에 뚝딱하고 전기차를 만들어내는 게 전기차 시장이니... 그래서 약삭빠른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자동차 제조보단 자동차 전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쪽에 더욱 관심을 두는거겠죠. 저도 일찌감치 그런점에서 자동차보단 차라리 배터리쪽이 더 낫지 않을까해서 lit와 삼성SDI쪽에 투자했습니다. 다만 배터리시장 역시 중국업체의 약진과 원가절감을 위해 아예 자동차회사들이 직접 제조하는 쪽으로 (backward integration)흘러갈 가능성이 높죠. 특히 전기차의 핵심부품이 배터리이고 훗날 자율주행프로그램과 함께 중요한 밸류체인의 한 콤포넌트이기에 전기차 완성업체가 아웃소싱하진 않을 듯합니만... 해서 배터리업체들도 중장기적으론 그리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네요. 해서 lit는 진작에 처분. 그래서인지 제 한국쪽 포트에 있는 삼성SDI는 여전히 수익을 많이 못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단지 한국쪽 계좌는 매매가 자유롭지 못해 그냥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배터리보단 배터리업체들의 후방산업인 리튬 등 소재산업쪽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lit etf는 배터리 소재 및 완성업체들이 함께 뒤섞여 있어 주가 탄력성이 아주 크진 않았고 그나마 그것도 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인 Albemarle (ALB) 소재업체의 주가가 최근 1년간 3배가까이 올랐고 다른 중국 소재업체들의 주가 탄력성에 기인한바가 크죠. . ALB외에 Livent Corporation (LTHM ), 그리고 규모 좀 작은 Piedmont Lithium ( PLL) 등 소재업체들의 주가를 보면 1년간 거의 3-4배 올라 훨씬 탄력성이 좋았었습니다. 배터리 소재업체만 포함된 etf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있다면 거기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여하튼 건설적인 댓글에 "좋아요" 하나 누르고 싶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