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CCIV 100주 평균단가 $29에 들어갔다가 $63에 팔수 있었던 기회 날리고 평단 $25에 처분했습니다. 소액이긴 했지만 $60 넘게 갔을때 아 이맛에 SPAC주를 사는구나라는 기분만 느끼고 실속은 못차렸던 주식으로 지금은 관망만 하고있습니다.
CCIV 외에도 작년 이맘때부터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관련 주식들이 크게 흥했던 적이 있었죠. 저도 소액이었지만 이것저것 손 대었다가 올초에 큰소득없이 다 처분했습니다.
그런 주식들 52주 최고가와 오늘 7/23일 현재가를 나열하면…
CCIV: $64.86 / $24.25 (Lucid 전기차)
HYLN: 58.66 / $9.30 (Hyliion 전기트럭)
NKLA: $54.56 / $13.99 (Nikola 수소차)
VLDR: $32.5 / $7.78 (Velodyne Lidar 자율주행)
PTRA: $31.06 / $10.92 (Proterra 전기버스 SPAC 시절 ACTC )
GOEV: $24.90 / $8.20 (Canoo 전기차 )
하나같이 많게는 50불 넘게 뛰었다가 지금은 하나같이 10불 언저리로 곤두박칠쳐 있는것을 볼수있네요.
위에 회사들과는 Lucid 차의 실체도 있고 비교적 전망이 밝은편이라는 생각에 위 주식들 만큼 곤두박질칠것 같지는 않지만, 현재주가 $24는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열풍이 불어 더 오르는 날도 있을수 있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떨어지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테슬라 덕에 전기차 관련 주식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들이 본격적 전기차에 뛰어드는 지금 결국 전기차도 독점이 아닌 여러 회사들이 나눠먹는 시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기차 자체보다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봅니다.
저는 LIT 라는 리튬&배터리 ETF를 1년전부터 꾸준히 사 모으고 있습니다. 1년간 120% 올랐고 개인적으로는 76% 수익율. 리튬 업체인 Albemarle이 12% 최고 비중이며, 중국 회사 비율도 높고, Tesla, 삼성 SDI, LG 화학도 비중있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에셋 자회사인 Global X에서 만든 ETF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