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저는 개발을 하면서 삶에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저는 개발을 하면서 삶에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Name * Password * Email 흔희 소프트웨어 개발이라하면 전통적으로 컴파일 언어를 구사하는 작업입니다. 요즘 웹기반 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포괄적 의미로 웹관련 개발자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는 하나 정확한 의미로 그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니고 스크립트 개발자들입니다. 대기업에서 일하면 작업이 세분화되고 프로젝트 스케쥴링이 빡빡하게 잡혀서 마치 기계 소모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요즘처럼 너도 나도 agile 개발 프로세스나 기타 동시 병렬 프로젝트 개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 더 그런 스트레스와 허탈감이 듭니다. 특히 에자일의 경우 개발 일정이 기계적으로 반복되므로 그 스트레스와 중압감도 상당합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C++ 개발자로 8년 일하고 나와서 지금은 직원 20명 정도의 소규모 전자회사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아주 해피하고 즐겁습니다. 여기선 모든게 챌린징하고 모든걸 제가 직접 개발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버그질라도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고 git 툴도 제가 다 관라해야 합니다. 사람이 없으니까요. 대기업에선 자기가 하는 개발외엔 다른건 모두 다른 담당 직원들이 있어서 할필요가 없죠. 하다못해 버그질라 같은 툴도 그것만 전담하는 IT 직원들이 따로 있죠? 소규모 가내 수공업 회사는 개발자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합니다. 그만큼 일이 많은데 그런게 사실 모두 즐거움입니다. 스트레스가 없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웹개발 기술이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하드코어 기술이 아니라는거죠. 대기업에서 일하면 어차피 작은 부품같은 역할밖에 못합니다. 그래도 베네핏이 좋고 큰회사 다닌다는 뽀다구에 만족하는거죠. 나이가 젋다면 대기업에서 꾹 참고 10년 정도 배우고 이력서에 경력추가한다는 생각으로 버티세요. 그 10년간의 대기업 경력이 원글님의 남은 인생 전체를 빛나게 해줍니다. 그후에 작은 중소 기업이든 가내수공업이든 어디든 가고 싶은데 맘껏 가도 됩니다. 지금은 참고 일하셔야 합니다. 저도 젊었을때 이름만 대면 누구다 다 아는 소프트웨어 대기업에서 8년 일하고 나오니까 그후 어떤 잡인터뷰를 가봐도 그 경력에 모두 놀라고 존경비슷한것까지 하더군요. 젋다면 대기업에서 버티세요. 나이가 좀 있으면 이젠 작고 알찬 기업으로 가서 맘껏 즐기시면 되구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