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자녀 정체성 위해 늦기전 한국 귀국 고민 자녀 정체성 위해 늦기전 한국 귀국 고민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아이들의 정체성 때문에 미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살면 "한국인"이 뭔지도 모르고 살게 됩니다. 시야가 좁고, 보는 것은 일부 남한의 유행이고, 그 유행을 안 쫓아가면 바보로 취급되어 다른사람만 따라하는 광대가 되어버리는 거죠. (예를 들면 그 노스페이스의 싸구려 패딩입는거) 한국의 보통 애들이 진정 효도를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나요? 전 주위의 이웃 미국 가정을 보면서 (가정을 일구고 사는 제대로 된) 미국 애들이 진정 효도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진정 부모님을 존경하고, 보고 싶어서 방문하고 (한국처럼 마지 못해, 설날/추석에만 가는 것이 아니고..) 저는 미국에 와서 10년정도 되었을때 비로서 제대로 된 "한국" 정체성/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많이 큰 우리 애들도 이제는 정확히 "한국인"의 정체성이 뭔지 국제적인 시각으로 정확히 봅니다. 2차대전/제국주의의 산물로, 정치적으로 70년 넘게 2개로 분할된 비극적인 나라. 양쪽 모두 독재로 지속되며 못살다가, 미국이 "경제적으로 잘 살아야 소련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는 판단으로 (프레이저 보고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고, 나름 근면한 기질때문에 얼만큼 발전했지만, 내부적인 한계(문화, 정치, 기질, 분단)로 더 이상 발전 못하고. 지금의 기업은 다 정치에 유착해서 독과점을 따내고, 국민들 피를 빨아 성장한 기업이고, 현재도 독과점은 그대로 묵인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뚤어진 문화/시각이 팽배한 사회, 얼마전까지만 해도 핵전쟁 직전까지 갔던 세계에서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반도. 재벌들의 부동산 독점을 묵인하는 법/제도. ============ 이 모든게 한국에서 살면 잘 모르며 살게 된다는 거.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