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도교수도 성질 xx이고 일도 엄청 시켰는데 그래도 학생들 한푼이라도 더 줄려고 했었구요. 제가 박사 마치고 떠날때 디펜스만 하고 몇달 먼저 떠났는데, 돈을 공식 졸업하는 달까지 일부로 주더군요. ” 포인트를 잘못 짚고계시는거 같은데…계약서에 싸인을 시킨다고 님이 말한 학생케어를 안한다는게 아닙니다. 계약연장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주려고 노력하고 졸업하는 날까지 스타이픈을 챙겨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논쟁이 되는 요점은 “펀드연장 계약서” 자체이지, 그 교수가 학생을 뜯어먹으려는 괴수인지 학생을 보듬어주는 교수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글에도 안나와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라는 글 하나만으로 많은 분들이 그 이후를 자신의 “뇌피셜”로 결론을 내려한다는 것입니다.
10명의 교수가 있으면 10명의 퍼스날리티가 다 다르고, 10명의 학생이 있으면 그 10명의 learning curve도 다 다릅니다. 어떤 학생은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반면 어떠한 학생은 교수가 어느정도의 프레셔를 주어야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학생이 있습니다. 님의 경우엔 스트레스 없이 놔줘야 퍼포먼스를 내는 스타일인듯 한데, 그렇다고 님의 경우와 비교하여 다른 방식이 “틀렸다” 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러한 글에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려면 “양쪽”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글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그것도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일을 하는” 관점으로 비판을 내리고 있기에, 저는 다른쪽의 관점에 대해 알려드린 것입니다. 반대 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내리는 결론은 아무런 힘을 얻지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