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관둘때 얼마나 일찍 notice 드려야 하나요?

흠… 73.***.126.231

“교수가 펀드를 봐서 해마다 연장을 해준다고 문서로 명시하는게 님이 보기엔 그냥 열심히 하라는 취지로만 보입니까? 여기 글들만 봐도 그렇게 순수하게 제자사랑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저도 박사를 했지만 그런 경우는 처음 듣습니다.”

좋은 지적이십니다. 그런경우를 처음 듣는다고 하셨는데, 그럼 들어본적이 없는 경우를 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단정을 내리실 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자신이 들어 본적도 없고 경험도 안해봤지만 결론은 이것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너무 교수입장에서 말씀을 하시는데…” 이 곳에 올라온 원글의 내용엔 교수가 쓰레기짓을 했다는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뒤에 줄줄이 달린 댓글들은 “너무 학생 입장에서” biased 된 글들만이 있길래 다른 입장에서 글을 올린것 뿐입니다. 박사를 하셨다니 군중심리에 얹혀가는 것보단 사실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한걸 아실겁니다. 그래서 도움을 주고자 다른쪽의 관점도 제공해 줬을 뿐입니다. 양쪽의 상황을 알아야 욕을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욕을 할 수 있겠죠.

님은 보신적이 없고 경험도 없다고 하셨는데, 전 학생시정 (지도교수는 다르지만) 같은 박사생 동료들이 매년 펀드 연장 레터에 싸인하는 것을 봐왔고, 펀드가 짤린 경우는 딱 한번 봤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누가봐도 짤릴만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애뉴얼 리포트처럼 형식적으로 싸인을 하고 졸업때까지 펀드가 잘린적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