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서포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그저 표면적인 일이죠. 부부간에 서로 사랑한다는 신뢰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각자 당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되는건 금방입니다. 각자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서로 깊은 대화를 자주 한다면 피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결혼은 내가 뭔가를 얻어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서로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거죠. 그러려면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하고요.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깊은 얘기를 나누는게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깊게 들여다 보는 것 자체에 익숙치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같이 대화하며 배워서 그렇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내가 왜 힘든지, 뭐가 필요한지, 표면적인게 아니라 근본적인 것을 알고 나눌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는, 좀 유치하지만, 누구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겁니다. 유치하지만 사실입니다. 화가 나는건,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다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이런거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선 표면적인 이유들이 붙는겁니다. 돈 문제, 집안 일 등등. 대화로서 자주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얘기해야 이런걸 피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돌아서는건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노력 없이는 좋은 부부관계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결혼은 이런 노력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두 사람이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