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Name * Password * Email 다른분야지만 저는 포닥대신 논문내는 회사연구소로 왔고 인더스트리 경력 좀 더 쌓고 논문 더 모이는대로 학교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제가 인더스트리로 갈때 주변에서 이제 학교로 못 돌아온다 이런얘기 많이 들었는데 논문내는 회사연구소로 오니깐 오히려 학교로 돌아갈 실적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연구소의 장점이 괜찮은 대우받으면서 연구 할 수 있고 논문이 매년 나오기때문에 향후 학교로 돌아가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이미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직장이기 때문에, 괜찮은 교수자리가 아니면 안돌아가도 그만이기도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죠. 회사에서 필요한/시키는 연구를 해야한다는 건데 업계 최신 연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선 돈도없고 인프라도 안되서 못하기도 합니다. 회사에 와보니 학교에만 있었을때 생각하지 못해던 점도 많고, 네트워크 및 똑똑하고 인품좋은 분들도 많아서 같이 프로젝트하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연구 영감이 많이 생기는게 전 좋습니다. 박사졸업후 몇년간의 인더스트리 경력은 학교에 돌아갔을때 귀중한 경험이라고 봅니다. 자연과학 포닥 기본적으로 오래해야할텐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교수가 되기 위해 포닥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물론 포닥이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자연과학 만년포닥분들 많이 봐서 그런지 지나가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잘찾아보면 생각보다 논문쓰는 회사연구소들도 있다는 점,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길을 선택하시든 끝까지 버텨서 원하는 바 이루시기도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