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포닥이 느끼는 불안감 Name * Password * Email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다 새겨듣겠습니다. 다만 본문의 어떤 부분이 체면 차릴 수 있는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 학계에 남는 것으로 해석되는지는 궁금합니다. 제 주변에 인더스트리가서 연봉 짱짱하게 받으면서 멋지게 사는 친구들이 많구요, 다만 저는 박사과정 전에 직장생활을 경험해보았고 제 적성이 남이 시켜서 하는 것보다는 연봉 적더라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학계가 제 적성에 더 맞다고 판단한 겁니다. 물론 한국사회에서 아직 교수라는 타이틀이 일반기업에서 일하는 거보다 좀 더 높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걸 아예 무시 못하지만 어차피 한국에 돌아갈 생각도 없고, 님들도 아시듯이 교수라는 타이틀만 바라보고 이 길을 가기에는 좀 가혹한 면이 없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정말 타이틀만 보고 포닥하던 사람들은 나중에 알아서 걸러지겠죠. 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인더스트리든 학계든 연구능력이 뛰어나야하는 점은 동일한데 학계에 남으려면 티칭/멘토링 및 연구비 수주 능력까지 뛰어나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저 자신을 시험해보고 있고 하나라도 결격 사유가 있으면 심각하게 학계에 남는 걸 재고려 할겁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