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치과의사도 많이 죽었습니다. 치대 가지마세요. 미국 치과의사도 많이 죽었습니다. 치대 가지마세요. Name * Password * Email 미국 치과의사는... 정말 되기 어렵습니다. 총 8년+@ 의 시간(4+4년에다가, 중간에 치대에 낙방하여 갭이어 1~2년 갖는 학생들도 많음)이 필요하며, 대학 재학중에 성적, 쉐도윙, 봉사활동 등의 스펙도 쌓아야 하죠. 하지만 이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보상은 어마어마 합니다... 위에서 연봉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치과대학을 바로 졸업한 치과의사의 초봉이 평균 15만불~20만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도시는 이것보다 살짝 못 벌고, 시골은 이것보다 더 버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후 손기술이 빨라지면서 연봉은 조금씩 더 늘어나다가, 자기 practice 를 갖게 되면 50만불 이상도 어렵지 않죠. 은퇴할 때 까지 연봉 12만불로 남는 미국 치과의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니, 요즘은 초봉 12만불도 찾기 어렵습니다. 치과의사가 아닌 MD를 하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MD 또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MD School 들은 들어가기가 무척 어렵고 (갭 이어도 1~2년 또는 아예 MD 를 들어가기 위해 석사를 하는 학생도 많음), 졸업하고 나서 Residency 를 필수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치과의사에 비해서 "자유롭게 돈을 벌 수 있는 상태" 가 되려면 최소 3~4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과에 따라 다르지만 Emergency 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실리콘밸리든 어디든 무슨 직종에서 일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치과의사는 고연봉,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초과근무 X, 고용안전성 (취업/해고당할 위험)등을 보았을 때 어떤 대기업 회사원과 비교해도 넘사벽입니다. 대학교 4년을 마치고 바로 입사할 수 있는 대기업 회사원 포지션이 8+@년이 걸리는 치과의사보다 낫다면, 왜 학생들이 힘들게 4년 이상을 쏟아부으면서까지 치과의사가 되려고 할까요. 학생들은 글쓴이님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바보가 아닙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