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Name * Password * Email 저도 0000님의 댓글에 덫붙여 짧은 소견을 남깁니다. 가족 관계에서 오는 긍정적인 부분 빼고 나머지 부정적 원인은 본인에게 찾는 것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글 제목을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이 아니라 서울대 공대 출신이 느낀 미국 삶의 질" 이라고 보면 이유가 선명하게 드러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회사, 사회, 내가 속한 마을 커뮤니티, 내가 속한 사회 커뮤니티등등 사회적인 만족도에서 S대 출신메리트가 한국보다 분명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만족도라는 것이 나 스스로도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관계하는 주변 사람들로 부터 받는 선망, 시선 등에서 오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계시는 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먹힐지 모르나 대부분 미국 커뮤니티에서는 다르게 작용된다는것은 본인이 스스로 잘 느끼실겁니다. 받으신 연봉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절대적인 상승이 있었으나 박사학위를 통해 또 스텝업 된 상태이니 상대적으로 향상되었고 또한 만족하신듯 하고... 예상치못한 코로나 사태 때문에 미국 공공 의료 시스템이다 정부 대책 능력이다 총기 사태다 뭐다 다 튀어 나왔지만 사실 이민 오기 전에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다 인지 하고 있었던 부분 아닙니까? 그렇다고 한국도 뭐 자연스럽게 누리기는 하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정말 죽이게 좋다. 정부 대책 능력 진짜 좋다.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모국어에서 오는 자연스런 편안함이 영어로 하니 사회적 관계에서 만족이 분명 떨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인들 관계에서 성향이나 방향 혹은 동기부여가 한국인들하고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본인 스스로 인지 하고 있으나 아님 이 글에서는 언급 하지 않았으나 분명 한국에서 S대 출신 네임 파워가 미국의 사회적 관계에서 본인이 만족할 정도로 작동하고 하고 있지 않으니 그것을 찾아 다시 역이민 기회를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저의 바람은 원글님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이 미국에서 각자 영역에 자리를 잡아 그래서 이 미국사회에 한국인의 역량을 더 발휘하고 코리안 파워가 조금은 커졌음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20년 가까이 되는 저의 미국 생활속에 그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가신 케이스가 참 많습니다. 그들의 개인적 결정이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으나, 그런 저런 이유를 대며 귀국을 다시 한 정확한 이유는 분명 그것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 아닌 고백 하고 돌아가신 분 딱 한명 계셨습니다. 함께 유학 준비하며 만나 미국에서 꽤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던 사이였는데... 뭔가 미국의 단물만 쏙 빨아 먹고 돌아 가는 그 분의 선택으로 인해 좀 복잡 미묘 했었던 저의 감정이 기억이 납니다. 미국에서 서로 비슷했던 조건의 삶에서 단지 다른것이라곤 S대 출신 파워가 주는 만족도가 어떤 것인지를 모르기에 저는 아직도 미국에서 삶을 살아 가고 있는 걸까요? 원글님 글 덕분에 저를 돌아보게 되는 3월 첫날 오전이 이렇게 가고 있네요. 그렇게 한국 귀국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나름의 통계적 테이타 베이스가 쌓여져서 더 풀고 싶으나 곧 미팅 시각이 다가오는 지라... 코로나 사태,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미국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모두들 어떤 이유로 미국땅을 처음 밟았을때 그때 가졌던 그 희망을...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