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제가 느낀 미국 삶의 질 Name * Password * Email "과거를 돌아보면 40 중반까지는 미국에서의 삶이 좋았었습니다만 뭔가 허전함을 항상 가진채 살아왔던 것 같고 50이 된 후로는 한국의 체계와 사람 사이의 신뢰가 그립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나고 자란 곳에서의 사람사이 믿음이라는 건 내가 살아감에 있어 아주 중요함을 느낍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특히 최근 10-20년간 미국 내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벼라별 일들이 다 벌어지다보니, 젊을 때와는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한 느낌이 사뭇 달라집니다. 이민자의 경우 "돌아갈 곳"이 있으므로, 내 삶의 터전이 점점 정이 떨어져 가면, 당연히 옛날 살던 곳이 생각나게 되는겁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그런 생각이 안드는데, 와이프는 이런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즉, 옛날에 막연히 가졌던 미국 사회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지게 된 것이죠.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부분도 있겠고, 미국 사회 자체의 변화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각자가 이런 시기를 맞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스로가 고민하고 결정해야할 몫입니다. 정답이라는게 없지요. 그러나 그 고민 자체는 공감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