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반구대 암각화 : 옛사람들, 삶의 변화를 암각화에 남기다 반구대 암각화 : 옛사람들, 삶의 변화를 암각화에 남기다 Name * Password * Email 그림을 보면 아직 수렵사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렵사회는 농경사회에 비해 노동력이 아주 적게 들어갑니다. 어슬렁 거리다 배고프면 한마리 잡고 그런 식이죠, 많이 잡아봐야 썪기만 하고, 배부르면 그냥 놀아야죠. 반면에 농경사회로 진입하면 좋은 땅을 개척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동력이 들어가고 운좋게수확이 많이 생기면 문제가 생깁니다. 좋은 땅은 서로 차지하려고 하니 싸움도 벌어지고, 좋은 땅에 사람이 모이면 생산성도 높아지고 잉여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잉여는 보관 창고를 지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창고의 식량을 훔쳐먹는 쥐새끼 들도 걱정해야 하고. 하지만 잉여물을 식량이 필요한 사람에게 팔거나 빌려주면 다음해에는 일을 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치부책을 개발해야 하고, 계산 기법이 개발되고 사람을 부리는 방법이 개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고도의 문자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한데는 수렵생활에 만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먹거리 떨어지면 먹거리 많은 곳으로 이주하는 쉬운 방법으로 전미대륙으로 퍼졌을 것 같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