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달라스쪽 눈이 많이 왔나요? 달라스쪽 눈이 많이 왔나요? Name * Password * Email 휴스턴입니다. 월요일 새벽부터 전기가 나가기 시작해 거의 48시간이 지나서야 우리집은 전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도 라인은 방한 대책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누수가 생기기도 하고 water heater 가 터지기도 하는 중입니다 (여긴 AC와 water heater 가 천정 지붕에 있어서 이게 문제가 생기면 지붕에서 물이 셉니다). 학교는 이번 주 휴교 (시작은 온라인 수업으로 돌리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정전이 심각해져 수업은 다 취소되었습니다) 이고 회사도 모두 closing 입니다 (순환 재택근무 중인데 정전으로 업무가 불가능해서 사실상 closing 상태). 도로는 괜찮은 듯 싶은데 그럼에도 아직 녹지 않은 곳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인 전력 그리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wind turbine 발전은 전체 발전의 20% 이하인걸로 압니다. 일부는 이 터빈에 문제가 생겨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비율을 보면 그건 일부이지 이렇게 대규모 정전사태의 근원적인 이유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제가 있는 휴스턴만 봐도 지역에 따라 다시 끊기기도 하는 중이고 공급량이 50%도 안되었었습니다. 전력 부족 사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되었던 것이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보완을 위한 발전설비 추가, 비상 전력 추가, 송배전 개선 등을 제안했으나 사실상 반영하지 않고 방치한것을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겨우 -10 도 C 로 내려간 기온때문에 이 난리가 난건 그만큼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텍사스가 겨울에 그정도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도 장비와 그에 따른 설비를 적용하는데 최저 설계 온도를 그정도로도 반영하지 않았다는건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다. 체계적이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이 아닌 안정적인 상황을 보고 적용한 결과라 보는 중입니다. 이 추위가 좀 누그러들면 집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 저희도 전기가 끊기지 않게 기도하며 오늘 밤을 보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