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자식 엘리트 교육 vs 평범 혹은 그 이하 자식 엘리트 교육 vs 평범 혹은 그 이하 Name * Password * Email 세속적 성공과 상위층 진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느냐, 좀 평범하고 인간 같이 사느냐. 질문하신 분은 애를 어떻게 할까 물어보시는데, 그런 경우는 무엇보다 아이의 성격과 생각을 존중해서 정해야 합니다. 애가 아무 것도 모른다고요? 그래도 물어보고 얘기하고 생각해서 정하는 겁니다. 그렇게 정하면 아이가 나중에 생각이 바뀌더라도 자기 갈 길로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어디에 억지로 넣었는데 안맞는다면 부모만 원망하고 살고,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그 아이의 미래도 망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부는 애들 잘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에게 좋은 가치관 심어주었고, 나름 배려하고 생각하며 사는 성인들이 됐습니다. 경쟁하고 이기려고 안간힘 쓰는게 아니라, 같이 돕고 살아가는걸 목표로 합니다. 다행히, 첫째는 중학교 2학년, 둘때는 고등학교 2학년 즈음에 철이 들면서 다들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길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지금 첫째는 아이비, 둘째는 다른 명문 사립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대학도 자기들 가치관에 맞는 분위기의 학교를 골랐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기본을 잘 가꾸고 만들어 주는게 가장 큰 일입니다. 어느 학교를 어떻게 가냐, 어떤 길로 가서 "성공"하냐는 그 다음이며, 본인 몫입니다. 부모는 당연히 죽을 때까지 자식 생각하며 이렇게 저렇게 도와주려고 하겠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멋진 성인으로 스스로 발전해 나가도록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하는게 우선입니다. 그게 된다면 무슨 명문고를 가건, 일반 고등학교를 가건 걱정이 없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