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포틀랜드 vs 피닉스 vs 달라스 포틀랜드 vs 피닉스 vs 달라스 Name * Password * Email 아무리 접어준다고 해도 포틀랜드가 압도적 우위라는 생각입니다. 세곳을 다 살아봤거나 아주 잘알지 못하면서 들은 풍월로 말하는건 혼란을 부추깁니다. 포틀랜드가 겨울철 비가 잦은 것은 맞지만 그로인해 우림숲이 명품입니다. 미국 어디에서도 이 처럼 아름다운 수목식생은 본적이 없습니다. 겨울에 우중충한 건 맞지만 사막처럼 건조하고 피부를 파고드는 타는듯한 햇빛보다 나쁘진 안아요. 대신 봄 여름 가을은 정말이지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미국을 다 다녀봤지만 이런곳 거의 없습니다. 아름다운 콜럼비아강 절경, 눈덮인 산들, 기암절벽 명춤 바닷가, 호수들.. 참 그림 같은 곳입니다. 피닉스요? 와 진짜 여기가 살기 좋다는 분들은 이해불가입니다. 지금 피닉스에 와 있습니다만 여름에는 중동 쿠웨이트 이라크와 다를바 없습니다. 그냥 황량한 돌산, 흩날리는 모래먼지, 거기에 말라비틀어진 가시덤블 같은 어글리한 식물들... 나라면 차라리 중동 두바이 같은 것이 더 낫겠다 싶습니다. 달라스요? 물가 집값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여름에 무덥고 가끔씩 가마솥같이 덥죠, 토네이도도 가끔씩 찾아오고, 차리 모기 해충에, 수목들은 다 오갈들은 것처럼 관목처럼 어글리하게 생겼어요. 한마디로 볼 것도 갈 곳도 오라는 곳도 없는데가 텍사스요, 안 살고 맙니다. 거기를 좋다고... 참내.. 물가 집값 싸다는 건 바꿔말하면 이미 미국인들조차 평가가 끝났다는 얘기이죠. 싼거 좋아하다보면 싸구려 인생길로 접어듭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