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한인 직원들의 한국적인 사고방식

z 174.***.136.237

말씀 인드렸네요. 전 이 회사로 옮긴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이전 회사는 레이오프 중이고 또 이미 회생 가능성이 없는지라 기회있을때 아시는 분 회사로 전직했죠.
필드미팅이란게 테이블에 앉아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 쌓아놓고 2-3시간 동안 서서 이게 어떻고 품질이 어쩌네 이러면서 일종의 설명이랄까…그 2-3시간 내내 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순서 되면 나서서 자기 업무 영역 설명하고 일 마치면 뒤로 가서 대기하는게 일반적인데, “손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부동자세로 있으라는게 겸손해 보이니 팔짱 같은건 절대 끼지 마세요. ”
그런데 팔짱을 그 갑 회사의 직원들은 낄 수 있으나(실제로도 미팅때 그랬었고)우리는 하면 안된다는 말이 속 쓰린거죠.
팔짱도 안되고 주머니에 손 넣어서도 안되고 갑 회사직원들이 서 있으면 먼저 앉아서도 안되고, 인사는 항상 고개 반듯하게 숙여야 하고 한국식 존칭(이사님, 부장님) 꼭 붙여서 대화 시작해야 하고…
요즘 한국도 이러진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런식의 직장생활 그냥 안하고 싶어서 공무원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인스펙터 셤 준비중인데, 나중에 그 갑 회사 불시에 방문해 티켓 여러장 끊어주는 희망하나 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