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우울증…

김민재 134.***.44.3

디펜스 3일정도 전에 너무 우울해서 이글 저글 찾아보던중 박사님의 말씀중 “온몸과 정신을 땅바닥에 질질 끌면서까지 버텨야 합니다” 이말을 듣고 한번 만 더 힘내보자고 다짐하면서 눈물도 안날만큼 버텼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끝나고 나니 이리 후련한것을 정말 그때는 어쩜 그렇게 힘들었는지.. 저는 태생에 엄청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도 디펜스하는 주에는 여친이 오빠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지금 햇볕이 별로 없는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운동도 못가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중압감에 너무 힘든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박사님 말씀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