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이겠지만, 미국 사람과 미국에 사는 한인들과 얘기해보면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아요.
특히 다카의 경우 미국인들 중에는 긍정적이 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여론조사한 것을 봐도 압도적으로 찬성이고요.
그 사람들의 논리는 불체자 아들이나 님의 아들이나 똑같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미국 교육받으면서 미국사람으로 성장했는데, 부모가 불체자라는 자신은 전혀 상관없는 것에 엮여 자기 부모나라로 돌려보낸다면, 자신의 고국이지만 정체성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살라는 것인데,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한국분들이 유난히 이런 면에서 냉정하더라구요.
불체자의 경우도, 그들이 여기서 불법사업을 하면서 돈을 버나요? 미국인들이 일하지 않는 험한 곳에서 힘든 노동력을 제공한 사람들이죠.
예전에 한번 카스코에서 냉동 블루베리에 대해 리콜이 들어왔더라구요. 이게 A형 간염에 노출되었다고요. 먹은 사람들은 환불과 A형 백신 공짜로 제공한다고 안내가 왔었는데, 듣기로는 과일 수확때, 저임금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불체자등을 데려와 일을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위생관념이 없어서 과일 따면서 적당히 과일 나무 속에서 용변을 봐서 생긴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그런 일자리는 불체자들이 채우나 봅니다.
보수의 아이콘 레이건 대통령도, 과일이 익어 썩어가는 데 저임금 일자리 구하지 못한 현실에 개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많은 불체자를 구제해줬어요.
어찌보면 그들은 미국민들의 적이 아니라 미국민들이 하지 않는 저임금의 일을 하러 들어온 사람들이고 그들로 인해, 농산물 값은 싸고 미국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은 엄청 높아지고, 미국민들 싼 값에 마음껏 즐기니, 수요도 늘고 경제가 돌아가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겁니다. 즉 불체자의 입국은 철저히 막아야 하고 강하게 처벌해야하는 것이지만, 실상 이득은 미국민이 보고 있다는 논리도 일정 부분에서는 맞는 말이죠.
보수정권 부시도 불체자 사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었어요.
불체자에 대해 우리나라 분들이 유독 강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