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콩수입 증가입니다. 마치 트럼프는 자신의 무역협상 강요때문에 중국이 어쩔 수 없이 대두 수입을 엄청나게 증가시킨 것으로 광고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어짜피 사야할 걸 조금 더 사는 꼴입니다. 그게 1 차 협상의 가장 중요한 협상 내용인데 알고보면 미국으로선 실익이 거의 없는 거죠. 더군다나 중국이 대두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어짜피 딴 나라에서 수입하면 훨씬 많은 비용을 들여 수입해야 하는데 중국으로선 별 불만이 없는 거지요.
관세도 그렇습니다. 관세는 수입업자가 지불하는 것이지 중국 판매업자가 지불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관세를 올리면 당연히 중국 수입이 줄고 다른 나라에서 수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요. 하지만 중국 말고는 가격경쟁이 어짜피 안되서 별 대안이 없습니다. 결국 미국 판매가만 오르는 역효과가 날 수 있죠.
제말이 다 맞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거시 경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정확히 짚어낼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내말은 마치 트럼프가 모든 걸 잘해서 중국을 때려 줬다는 얘기는 묻는 사람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는 질문이라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