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던 트럼프이던

임인 67.***.112.190

글쎄요. 엄밀히 말하면 내 이익을 위해 지지한게 맞지만, 그런 차원의 이익이 아니라, 대놓고 못되게 굴고 헛소리로 우기고 비아냥 거리고 모욕하고, 편싸움 선동하는 사람이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길 바랬습니다. 여기서 내가 볼 이익은, 좀 더 납득할만하고 정상적인 나라가 된다는 겁니다. 나에겐 굉장히 심각하고 큰 이유입니다.

이민 정책에 있어서는 자국의 이익이 일단 우선시 되겠죠. 그 다음 얼마나 fair하게 기회를 나누어 주느냐에 신경을 쓸 거 같습니다. 한인 이민자들에게 유리해지는 부분도 있겠고 불리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한인이라도, 일부에게만 더 유리해질 수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조금은 더 인도적인 입장의 정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화난 사람이 소리지르면서 펀치 먹이는 시늉하는거 말고요.

Immigration reform 하나만 성사 시켜도 바이든은 힘을 다 썼다 할만큼 이것 역시 정치적 생명을 걸고 달려들어야 되는 문제입니다. 상당히 높은 우선순위에 있으니, 뭔가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불체자 문제나 취업비자 영주권 등등 그냥 놔둘 수 없는 부분이 많은데, 트럼프 정부에서 이상할 정도로 이민 개혁 법안을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의원도 아니고 공직자도 아닌 트럼프의 사위 쿠셔너가 맡아서 법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아무 일도 안일어났습니다. 행정 명령으로 단편적인 것들 조정만 하고 끝났죠. 집권 초기에 하원이 이렇게 넘어가기 전에 충분히 푸쉬할 수 있었는데. 그 때 별로 한게 이상할 정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