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영어가 안되는 개발자인데 자괴감을 느껴요 영어가 안되는 개발자인데 자괴감을 느껴요 Name * Password * Email 저도 비슷한 나이에 와서 지금 50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에 흠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한번 자신감 잃고 한인 회사등 조금 낮춰가면 정말 운 좋은 사람 아니고서는 위로가는건 둘째 치고 원상 회복도 힘들어요. 제가 그 경험자입니다.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영어를 남들보다 한참 못하고 원글님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긴감이 떨어져서 결국 한인회사에 갔고... 그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왔습니다. 결국 영어가 더 악화되었고 이제와서 중국인 회사 다니면서 영어로 의사소통 해보려니 이게 말이 안되기도 하고 연봉도 한인회사 다니기 전 10년전 연봉조차 못받고 살고 있습니다. 영어가 필요없게 모든 일을 세세하게 마무리하지만 그 영어 하나로 자신감 잃고 그냥 맞부딪히 못하고 피한게 인생을 이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15냔전 한국에서 받던 연봉보다 낮게 받고 일하고 있는지.. 인생이 한심스럽습니다. 원글님은 아직 기회가 많아요. 제가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밀어 붙일겁니다. 절대 영어못한다고 숨지 마세요. 저처럼 후회합니다. 외국인들 영어 못해도 잘만 들이댑니다. 절대 잘리기전까지 나오지마세요. 더 좋은 직장 있으시면 그때 나오세요. 팀원들한테 좀더 친절하고 일 똑바로 하면 그들도 영어로 뭐라하지 않을겁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하죠. 영어를 공부하라고. 그런데 미국온지 5년.. 10년되도 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힘내시고 구관이 명관입니다. 그런마음으로 옮기면 옮길수록 나락에 빠집니다. 제 경험과 현재의 저처럼 될까봐 노파심에 말이 길어졌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