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이 본 조선의 노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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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 시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평민들이 행복한 때는 없었어요. 죽지 않고 살면 다행인거죠. 조선 후기로 갈수록 기존 체계는 무너지고 사람들은 더 못살고 힘들었죠.

한국 처럼 신분제가 싹 청산된 곳도 드물어요. 이미 조선 말에 가서는 많이 무너져 있었어요. 양반이라도 돈없으면 굶어죽었고 막일을 해야 했죠. 상놈이라도 장사해서 돈 벌면 땅사고 부자로 살 수 있었어요. 뭐 신분도 원하면 샀겠죠.

노비제도는 18세기부터 붕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노비들은 병역도 없고 세금을 안내는데 숫자가 자꾸 늘어나니 문제가 되어 1801년에는 관노비를 해방하기도 했습니다. 인권 차원이 아니라 사회 유지 차원에서. 인권적 차원에서는 갑오개혁과 그 이후 여러 활동들에서 점차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의 간섭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점차적으로 노비는 없어지고 대한제국의 독립협회를 통해 입헌 군주제가 자리잡혀 의회가 생기고 국민의 참정권이 확대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