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교회다니는 친구 교회다니는 친구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무교지만, 친구들 중에 신실한 교인이 참 많아요. 친구들의 권유로 교회를 좀 다녀봤지만, 믿음이 안생겨 계속 다니기 힘들어서 그만 다녔고요. 30년 넘게 살아보니, 더이상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는 절친으로 지내지 않고 지인으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너무 정을 주지도 받지도 않고 지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학생 시절에 만났던 많은 친구들이 교인이었는데, 알고보니 저 혼자 친하다고 착각했던거였습니다. 그들에게 베스트는 교회 친구라는걸 나중에 알고는 좀 속상했지만, 그냥 어쩔 수 없는 다름이 있으니 같은 교인이 아니면 진실로 소통이 어려운듯 합니다. 교인들 끼리는 서로 고민을 털어 놓으며 기도를 해주는 문화 때문에,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긴밀한 유대 관계가 형성 될테니까요.. 제가 바보 같이 그걸 간과하고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후회 되는건 아니지만, 헛된 노력을 할 필요도 없는 관계라는걸 알겠더라고요. 원글님도, 지금은 좋아서 계속 관계를 잘 지켜나가겠지만, 아마 결국 원글님도 그 다른집들 처럼 싸우고 연락 안하게 될 가능성이 커요. 지금부터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지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