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가 서비스가 좋고 차를 더 잘 고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수리비용을 얼마를 청구하든 네네 하는 호갱님들 덕분에 딜러가 먹고 사는거죠.
몇년 전 새차를 사서 2년간 오일 체인지를 무료로 해준다길래 갔었는데
서비스 창구에서 차키 맡기고 서류에 사인하는 중에
옆에 60대 정도 되는 아주머니와 직원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글쓴님처럼 2000대 초반 (아마 2002년식이었던 것 같네요) 의 Rav4를 맡기시는데
“딜러가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된다. 이런 거 안하면 차가 도로에 설 수도 있고, 더 큰 수리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
들어보니 진짜 문제가 있어 수리 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 오일 첨가제, Fuel Line clean up 등등 이야기 하더군요. 그러면서 도합 부른 돈이 $2,400…..
아주머니는 “난 그냥 엔진오일 교환하러 왔는데 오늘 이렇게 큰 돈을 쓰러온 게 아니다” 이러면서도 결국은
다 해달라고 하더군요.
딜러는 싱글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