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교회다니는 친구 교회다니는 친구 Name * Password * Email 원래 친구만들기는 학교다닐때 이후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회사다니면서 개중에 어떤 사람들하고 엄청 친한것 같은데, 퇴사하고 다른회사 다니면 잘 안만나져요. 뭐 다 그런거죠.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친하게 지내려면 무언가를 같이 하고, 그 무언가를 같이 몇시간 하다보면 식사 시간이 되고 그럼 같이 만나서 무언가를 하다가 끼니를 거르기 그러니까 같이 식사를 하고 그러다보면 친한것 같은 느낌이 들고, 어차피 같이 보니까 그중에서 비슷한 취미가 있으면 같이 할수도 있고 어려운일이 있으면 돕기도 하고 그런거죠. 직장다니시면 일주일에 40시간+식사 시간하면 시간이 꽤 됩니다. 그러니까 직장에 어떤일 (돈벌러) 나가는데, 같은 장소 (직장)에 있으니까 무언가 공통점이 있으면 친해지기도 하는거죠. 가게나 사업하는 분들은 직장다니는 사람들보다 훨씬 시간을 많이들 쓰십니다. 그럼 일주일에 남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주말에는 또 장봐야 하고, 밀린 빨래해야하고, 드라마도 봐야하고, 엔진오일은 또 벌써 교체할때가 됬네? 엇그저께 한것 같은데.. 그런데 바쁘게 사는 분들이 일주일에 한번 교회, 성당, 절 이런데 가시면 진짜 남는 시간이 없는거죠. 이런 종교단체라도 (같은 장소)에 가서 예배를 한두시간 (어떤일) 같이 앉았다가 끼니때가 되서 점심이라도 한번먹고 그러면 그나마 친목이 유지 되는 겁니다. 정말로 친목만을 위해서 바쁜대도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두시간 정해두고 만나는 것 생각보다 힘들겁니다. 취미에 맞는 조기 축구회라든지, 독서 모임이라든지, 어떤 봉사 단체라든지, 하는데가 그나마 (충분한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무언가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만나기 쉬운데 공통 목적으로 남녀노소를 다 같이 묶어주는 건, 종교가 제일 유리하죠. 그냥 퉁쳐서, "교회다녀서 그래.." 라고 할수도 있지만, 뭐 그래도 되지만 좀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헌금 안내도 되는데, 조기 축구회, 독서모임, 심지어 봉사 단체도 뭔가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규모가 좀 되다 보면, 회비를 다 내게 되어있습니다. 더도 말고 10명만 일주일에 1회 모이는 어떤 모임이라도 내가 그 모임을 organize한다고 생각하면 장소든 뭐든 약간의 돈은 좀 필요하게 되어있어요. 중고등학교 애들 모임만 되도 10명모인다고 생각해보세요. 하하, 아니면 그냥 그런가 보다 편하게 생각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제가 좀 편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