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진로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리학도 80.***.173.99

요즘 교수들 보면 탑스쿨에서 모셔가는 수준 안되는 한, 그냥 학교 직원 같은 느낌들더라고요. 윗분말처럼 포닥때는 날라다니다가 교수되고 잘나가는사람/폭망하는 사람 갈리는ㄱ ㅓ보면 교수 되도 그냥 문 하나 더 열고 들어가는거구나 싶고요.

저도 한때 교수를 꿈 꿨지만 무한 경쟁에 도저히 답이 안보이는 엿같은 현실과, 전공이 잘 안팔리는 전공 (광학과 입자실험의 중간..) 이라 박사 초스피드로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학원 생활하면서 졸업 후 바로 탈출했네요. 교수된다한들 그런트 경쟁 박터지고 기업이랑 코웍을 할 수 있는 전공도 아니고.

미국유학 안 왔으면 한국에서 시스템 욕 하면서 미국포닥 가면 다르겠지 하다가 인생 종 칠뻔 했습니다. 바이오는 포닥 2-3년 해도 뭐 크게 마이너스 아니니 후딱 옮기세요.

제가 있는 학교가 물리쪽으로는 top 10-20 수준이었지만 바이오쪽으로는 탑이라서, 한국 바이오 포닥들 정말 많이 계신데, 30대 초중반에 모든게 맞아 떨어져서 국내 탑스쿨로 금의환향하는 극소수 케이스 빼고는 진짜 솔직히 노력에 비해서 보상 정말 적어보였습니다. 기러기 생활하다 이혼하는 경우도 몇번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