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3개월 만에 짤렸습니다. 3개월 만에 짤렸습니다. Name * Password * Email 미국에서는 특히 IT쪽은 안짤리고 10년가면 Lucky한거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3개월만에 짤렸으면 그냥 이력서에 넣지말고, 마음자세도 volunteer나 인턴했다고 치고,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새로 시작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빨리 잘렸다면, 2가지 possibility가 떠오르네요. #1은 메니저가 지금 위에서 무조건 몇명 자르라고 해서, 마음에 드는 사람빼고 자른 겁니다. 보통 새로 온 사람은 트레인도 시켜야하고 귀찮고; 지금 본인도 새 직장 알아보는 중이라서 신경쓸 여유가 없을수도 있죠. #2는 메니저가 보기에 영.. 팀 분위기나 앞으로 볼때 같이 대리고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겁니다. 자를거면 빨리 자르는게 쉽습니다. 좀 된사람은 차별 받았다 뭐 이렇게 들쑤시면 HR이 머라하고 메니저가 귀찮아집니다. 어쨌든 다음은 회사 생활을 위해서 노력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동료들과 어울릴줄도 모르고 그냥 묵묵히 일만하고 내가 어떤 project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일을 다하는것 아니면 팀원들하고 일 뿐아니고 사교적으로도 어울릴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특히 일 빡세게 하는 곳에서는 나이/지위 상관없이 농담따먹고 놀리고 하는데 항상 serious하고 일만 하면 매니저가 "쟤는 우리 팀에 안맞아" 할수있죠. 팀워크를 제일 중요하게 보는 회사도 많습니다. 한국회사도 마찬가지에요. 한국 회사에는 보통 업무 능력은 한 80%만 되도 딸랑딸랑을 잘하면 대우 받고 살아남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정말 눈코뜰세 없이 바빠서 어차피 어울릴 시간도 없는 곳이라면, 묵묵히 일만 잘하는 사람이 좋을수도 있겠네요. 난 내성적이라서 그리고 영어가 불편해서 일만하고 싶다면, 10명이 필요한데 돈아낀다고 5명쓰는 곳, 그런곳이면 되겠네요. >모르는게 있으면 알때까지 확실하게 물어보는 성격이라 사실 직급이 낮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시키는 대로 만 해야하고 봉급을 좀 받는다면, 알아서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죠. 햄버거 구울때 앞뒤로 90초 정해놨는데, 더 쎈불로 80초하면 더 맛있다고 알아서 맛있게 구우면 짤립니다. 어느 지점에 가도 같은 맛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죠. 근데 햄버거 가게 점장이면, 많이 팔기 위해서 라면 이거 저거 해볼 재량이 생기는 거죠. 메니저에 따라서는 특히 애사심이 없는 메니저라면, 내가 신경을 최소한만 써도 알아서 잘해주는 친구들이 좋은건데, 그 말인즉슨 신입이 동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건데, 동료들은 잠정적인 경쟁자에게 특히 살갑게 굴지도 않는 신입에게 자진해서 노하우를 전해주려고는 안하겠죠. 근데 이것도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공무원하면 직급이 왠만큼 올라가도 하라는 대로만 해야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SOP라고 대부분의 경우에 해야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놓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하라고 해요. 높은 사람이 좀 해달라고 해도, SOP에 그렇게 하지 말라는데? 하면 끝입니다. 진상이 와도, SOP한번 보고 괜찮으면, 꺼져! 할수 있는거죠. 나이 30이면 아직 괜찮습니다. 3개월만에 짤린것도 괜찮습니다. 딸린식구가 많은데 매달 나갈돈이 많은데 갑자기 짤린것보다 나아요. 코딩공부 하신다고 했는데,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대한 공부도 좀 하시면서 성격을 고쳐보든지 - 워라벨이 낮은 직장이나 내에게 맞는 직장은 어느쪽일까 고민도 좀 해보시고 그러면 좋을것 같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