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이 실질적 방역의 의미에 대한 하나의 반증이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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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5&aid=0004417960
스페인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지난 3~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땀을 흘렸던 국가들에서 최근 다시 코로나19 2차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1차 유행 당시 ‘집단 면역’ 전략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던 스웨덴은 2차 유행을 피해가고 있다. ‘통제’ 대신 ‘자율’을 택했던 스웨덴의 방역 전략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15일 하루 동안 18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같은 날 스페인에선 9437명이 추가됐다. 프랑스 7852명, 영국 3105명, 독일 1623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덴마크(334명), 노르웨이(117명), 핀란드(98명) 등 주변 북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디언은 스웨덴이 다른 국가들과 달리 강력안 봉쇄 정책을 실시한 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동체 구성원 가운데 60~70%가 항체를 보유해 전체 감염 확률을 떨어뜨리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느슨한 통제를 유지해 왔다. 감염자 수의 급증과 급감을 반복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전염병 대응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