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수의사는 어떤가요?? 미국에서 수의사는 어떤가요?? Name * Password * Email 원글님의 이야기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토종(?)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온지 10 수년이 지나긴 했지만, 저 역시 떠나 올 때 고국에서의 여러 행태(국뽕 신드롬 포함)에 여전히 민감했었고, 개선의 가능성에 회의를 가졌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글로 미루어 보아 님께서는 한창때 임을 짐작하게 되는 데요.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그런 점에서 어머니의 나라에서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수의사가 되었건 아님 다른 전문직이더라도요. 또, 전문직이 아니라면 어떻습니까? 굳이 어머니의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라도 한 일이년 정도 섞여 살아보면서 Expat으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거죠. 다만, 님께서 힘겹게 받아들이시는 한국적인 문화, 혹은 (조금은 질척거리는) 관심등은 그들이 인종차별적이라서 그럴 수 있지만, 또한 다른 시각으로 보면 외면이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하려는 어수룩한 시도로도 보아 주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개화한지 100년도 되지 않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받아들인지도 30-40년 정도입니다. 그 사이 물질문명, 이기주의,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분위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진지한 성찰이 더디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조금씩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도 싺트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더군요. 님께서 삶의 목표를 찾으시는 동안 한국이 보다 조화롭게 발전해 다음에 찾으실 때는 더 이상 버거운 곳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은, 비단 님께만이 아니라, 저 역시도 언젠가 귀국해서 이바지하고 싶은 이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건승을 빕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