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에서 출산과 육아 미국에서 출산과 육아 Name * Password * Email 전 제왕절개로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첫째는 산후 조리 도와주는 분을 부르고 둘째는 친정 엄마를 모셔왔는데 결국은 별로 다 도움은 안되고 스트레스만 주더라구요. (셋째를 낳는 다면 아무도 안 부를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 도와주시는 분이 너무 좋고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산 후에도 저에게 지나친 잔소리로 화가 나게 만들더라구요. 전 수술후 부작용 때문에 수술 부위가 많이 부풀어 올라서 깨끗하게 유지 시켜 줬어야 하는데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날씨에 (한여름) 에도 아무리 설명해도 굳이에어컨을 아예 못 틀게 하고요. 전 모유 수유를 하고 싶어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하고... 주마다 다르고 회사마다 다르지만 최고로 좋은 건 남이 와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애 아빠가 한달이고 육아휴직 받을 수 있으면 그게 젤 나아요. (전 남편 사업장이 작아서 출산 당일도 개인 휴가를 내야 했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어요) 여하튼, 산후 조리가 미국에서 어려워서 이런 걱정을 하신다는 것은 좀 이해 하기가 어렵네요~ 정말 산후 조리가 걱정되면 한국 가서 애를 낳고 데리고 오면 되요. 남편이 미국 국적자면 한국에서 낳아도 국적 걱정도 할 필요 없는데요. 그리고 어린 아이를 데이케어에 맡기는 게 걱정되면 내니를 구하기도 해요. 내니도 비싼 사람부터 페이가 적은 사람까지 다양하게 있구요. 저희 동네는 워낙 데이케어가 비싼데 저희 내니는 영어를 잘 못해서 (히스패닉) 약간 시간당 저렴하게 구해서 지난 몇년간 도움 받았어요. 처음에는 내가 일해서 뭐가 남나 싶었지만 지금은 몇년간 제 연봉이 많이 올라서 금액이 아주 부담되진 않더라구요. 그냥 지금 이 사람과 평생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깊히(?)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결혼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하면 다 방법이 생기고 할 수 있어요~ 가족 도움 없이 부부끼리 하는 것도 오히려 부부가 더 육아에 책임감이 생기고 좋은 점도 많아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