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ms/phd 과정이라고 불리는 석박사 통합과정은 학부만 마친 학생을 바로 박사과정으로 뽑는 경우이며, 박사로 지원한 학생들과 같은 선상에서 평가하여 합격 여부를 판별하게 됩니다. ms/phd 라고 phd보다 합격 문턱이 낮다거나 그런건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학교 및 교수 입장에서는 학부만 마친 학생을 뽑는 risk가 있으므로 ms/phd 로 합격한 학생이 보통 성적이 매우 좋거나 남다른 스펙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학교와 학과마다 차이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석사로 지원하는 경우, 수학과 통계학 등의 학사 석사 학위가 있다면 CS 학사학위가 있는 학생들과 큰 차이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플리케이션을 검토하는 교수마다 기준이 달라서, 어떤 교수는 CS수업이 없다는 것을 마이너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코딩 및 ML 경험, 그리고 논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면 CS 학부 보다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겠죠.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지만, 대부분 학교에 석사 합격하는데에 CS학부가 아니라는 것이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부 수업부터 듣고 오라는 경우는 아마 흔치 않을 겁니다. 일단 합격하면 석사 코스웍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연 CS 석사 혹은 박사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느냐? 그건 순전히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다릅니다. 타과에서 전공을 바꾸어 CS로 진학한 경우에, 몇 학기 내내 헤메다가 포기한 사람도 여럿 봤고, 반대로 금방 따라잡고 더 열심히 해서 성적도 더 잘 받는 학생들도 꽤 봤습니다.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