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전적으로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시간을 2~3년이 아니라 5년이상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내년 당장 집값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그것도 확실치않죠), 5년이상 길게 본다면 지금 가격보다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 주변에서 몇만불로 아끼려다 이래저래 시기놓치고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결국은 별로 맘에도 안드는 집 더 비싼돈 치루고 집사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본인이 사는 집이라면 사고 싶을때 맘에 드는 집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돈 몇푼 아낄 생각마시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집을 사세요.
금전적인 이유보다 가족을 위해 집을 사세요. 주택에 살면 아파트와는 삶의 질이 차원이 다릅니다. 저도 아파트만 몇년 살다가 마당딸린 좀 큰 주택으로 이사왔는데…당시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던 모습을 보고 집사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제 큰아이가 대학 갈 날이 얼마 안남았지만, 이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3년후면 아이가 대학에 간다해도 자식과 같은 집에 사는 것이 18년 밖에 안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3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라 봅니다. 꼭 아이뿐만 아니라, 아내와 본인을 위해서라도 집을 사세요. 저는 아이들이 모두 출가하고 부부 둘만 남더라고 계속 큰집에서 살 계획입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부모 집에 한번이라도 더 찾아올테고…그보다도 큰집에 익숙해지니..작은 집은 답답해 못살 것 같습니다.
지금 집을 안산다면 남은 인생을 아파트에서만 살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남들 누리는 재미를 본인도 한번은 누려보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