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미국 분위기 미국 분위기 Name * Password * Email 원글님께서 좋은 지적하셨어요. 바깥 세상은 죽어나가고 있는데 -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죠 - 다니고 있는 회사 주가는 그 반대 급부로 치솟고, 그 덕분에 무슨 회의를 들어가도 분위기 좋고, 회사 전체 공지가 떳는데 지난 두어달 동안 집에서 열심히 일한 당신들 - 메모리얼 데이도 다가오는데 이틀 PTO 쓸 필요없이 긴 연휴 즐겨라. 출퇴근 시간 없어져서 돈/시간 절약에, 컴퓨터 덮고 나면 나가서 조깅도 꾸준하게 하고, 이렇게 평생 살아도 아무 문제 없겠는걸 (?) 하는 오만방자한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다음주 부터는 많은 도시들의 비니지스가 오픈을 하기 때문에 출근을 해야하는 분들이 계실거고, 거기에 자녀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니 그에 따른 엄청난 고민이 뒤 따라 올 것이며, 본인의 안전이나 건강 보다는 생계 유지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현실에 정말 힘든 분들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일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요. 아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마침 주변에 나이든 어른들 식사 챙겨드리는 모임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정도 음식을 만들거나 사다가 갖다 드리는데, 먼 발치에서 고맙다고 손을 흔들며 눈물 흘리시는 할머니들 뵈면 이제는 뵐 수 없는 제 모친 생각이 더욱 간절해 집니다. 거창하게 기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마워 해야 할 때인듯 싶어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