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Politics 4.15 부정선거 4.15 부정선거 Name * Password * Email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정치학과 소속 월터 미베인(Walter Mebane) 교수가 ‘2020 한국 총선에서의 부정(Fraud)’을 주제로 논문 형식의 통계 보고서를 냈다. ‘선거 포렌식’(Election Forensics) 기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는 일부 사전투표소 투표율이 95~100% 사이에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일부 예외점이 드러난다”고 적시했다. 이 내용이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확산하며 부정개표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 미베인 교수는 중앙일보와 주고받은 e메일에서 해당 논문을 직접 집필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논문에 쓴 것 외에 더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논문 곳곳에 “이 통계만으로는 선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연구 결과의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문장을 넣었다. ‘유권자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뽑을 확률이 정규분포에 수렴할 것’이란 가정에 따라 4·15 총선 투·개표 결과의 패턴만을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는 “한국 자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면서 섣부른 분석을 진행하고 결과를 쓴 미베인 교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사전투표 선거인 수를 집계할 때 참여 인원만 표시하는 국내 관행을 모르다 보니 엉뚱하게도 관내 사전투표율을 95~100%로 착각(실제 전국 사전투표율은 26.69%)했다고 설명하면서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경영학)도 “인풋 데이터 오해에서 비롯된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 결과’(Garbage In, Garbage Out)일 뿐”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0.39''63:36 의혹'···투표조작설 기름 부은 미시간대 보고서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